[공공뉴스=이민경 기자] 취임 2년차에 접어든 구현모 KT 사장이 ‘마(魔)의 4월’을 보내고 있다. 최근 10기가 인터넷 서비스 속도 제한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가운데 그 책임을 하청업체에 떠넘기는 ‘갑질’ 자행 의혹까지 불거지며 파장은 더 확산됐고, 게다가 KT의 불법 정치 후원금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점도 구 사장의 입지를 흔들고 있는 상황이다. 현재 환경·사회·지배구조(ESG)가 기업 경영의 대세로 자리 잡으며 KT도 ‘KT 노사공동 ESG 경영’을 선언하는 등 ESG경영 실천 의지를 드러낸 상태. 구 사장은 “일회성 이벤